텃밭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. 초보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작물을 심으면 벌레가 생기거나, 넝쿨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퍼지거나, 수확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텃밭 초보자도 실패 없이 기를 수 있는 작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.

텃밭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작물의 조건
텃밭에서 작물을 키울 때 어떤 작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관리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. 초보자에게 적합한 작물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.
- 빠르게 자라고 수확이 쉬운 작물
- 처음부터 재배 기간이 길고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은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
- 상추, 열무, 시금치 등 빠르게 자라면서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 초보자에게 적합
- 병충해가 적고 관리가 쉬운 작물
- 배추, 브로콜리 같은 작물은 벌레가 많이 꼬여 농약 없이 키우기 어려움
- 대파, 쪽파처럼 병충해에 강하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는 작물이 초보자에게 좋음
-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작물
- 수박, 호박, 고구마 같은 넝쿨 작물은 좁은 텃밭에서는 키우기 어려움
- 방울토마토, 고추처럼 작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는 작물이 좋음
💡 재배 기간이 짧고 병충해에 강하며, 좁은 공간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.
빠르고 쉽게 자라는 잎채소 – 상추, 시금치, 열무

잎채소는 빠르게 자라며,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입니다.
상추 – 텃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회 수확 작물
상추는 한 번 심으면 여러 번 수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잎채소입니다. 성장 속도가 빠르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며, 베란다 텃밭이나 작은 화분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.
상추 재배 특징
- 발아 온도: 15~25℃ (너무 더운 여름철에는 발아율이 떨어짐)
- 재배 기간: 씨앗 파종 후 약 3~4주 후 첫 수확 가능
- 생육 조건: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, 햇빛이 많을수록 성장 속도가 빠름
- 수확 방식: 밑에서부터 잎을 하나씩 따면 계속해서 자람
상추 재배 방법


- 흙 준비
- 물 빠짐이 좋은 배양토를 사용하며, 퇴비나 거름을 섞어주면 성장에 도움 됨
- 너무 질퍽한 흙은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배수에 신경 써야 함
- 씨앗 파종
- 씨앗을 촘촘하게 뿌리지 않고, 2~3cm 간격을 두고 심으면 건강한 상추가 자람
- 흙을 너무 깊게 덮지 않고, 살짝 눌러서 고정해 주는 것이 좋음
- 물 주기
- 아침저녁으로 하루 1~2회 물을 주되, 흙이 너무 축축하지 않도록 관리
-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약해질 수 있음
- 수확 방법
- 잎이 10cm 정도 자라면 아래쪽부터 하나씩 따서 먹으면 됨
- 줄기를 남겨두고 잎만 따면 계속해서 새로운 잎이 자라므로 오랫동안 수확 가능
💡 상추는 텃밭 초보자가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이며, 햇빛과 물만 적절히 조절하면 한 번 심고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합니다.
시금치 –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영양가 높은 채소
시금치는 다른 잎채소보다 병충해에 강하고, 비교적 서늘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. 영양가가 높아 건강한 식단을 만들 때 유용하며, 가을~초겨울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작물입니다.
시금치 재배 특징
- 발아 온도: 15~20℃ (여름철보다는 봄, 가을이 적합)
- 재배 기간: 씨앗 파종 후 약 30~40일 후 수확 가능
- 생육 조건: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하면 성장 속도가 빠름
- 수확 방식: 한 번에 뽑아 수확하거나, 바깥쪽 잎부터 따서 지속적으로 수확 가능
시금치 재배 방법
- 흙 준비
-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하며, 퇴비를 섞어주면 더욱 튼튼하게 성장
- 알칼리성 토양에서 더 잘 자라므로, 석회나 계란껍질 가루를 섞어주면 효과적
- 씨앗 파종
- 시금치 씨앗은 껍질이 단단하므로, 물에 12시간 정도 불린 후 심으면 발아율이 높아짐
- 3~5cm 간격을 두고 1cm 깊이로 심어줌
- 물 주기
- 뿌리가 깊게 내리는 특징이 있어,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줌
- 잎이 젖은 상태에서 밤을 보내면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, 물은 오전 중에 주는 것이 좋음
- 수확 방법
- 키가 15~20cm 정도 자라면 수확 가능
- 한꺼번에 뽑아 수확하거나, 바깥쪽 잎부터 따서 지속적으로 수확 가능
💡 시금치는 병충해 걱정 없이 쉽게 키울 수 있으며, 저온에서도 잘 자라 초보자가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.
열무 – 빠르게 자라면서 활용도 높은 작물

열무는 재배 기간이 짧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초보자가 쉽게 키울 수 있는 잎채소입니다. 주로 열무김치, 나물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습니다.
열무 재배 특징
- 발아 온도: 15~30℃ (따뜻한 환경에서도 잘 자람)
- 재배 기간: 씨앗 파종 후 약 20~30일 후 수확 가능
- 생육 조건: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름
- 수확 방식: 한 번에 뽑아서 수확
열무 재배 방법
- 흙 준비
-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며, 퇴비를 섞어 영양분을 보충하면 좋음
- 뿌리가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흙 깊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
- 씨앗 파종
- 1~2cm 간격으로 골고루 뿌리고, 0.5cm 정도 흙을 덮어줌
- 발아율이 높아 촘촘하게 심으면 나중에 솎아내야 함
- 물 주기
-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주는 것이 중요
-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줄기가 연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유지
- 수확 방법
- 키가 15~20cm 정도 자라면 뽑아서 사용 가능
- 잎이 너무 자라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
💡 열무는 발아율이 높고 재배 기간이 짧아 초보자가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.
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쉬운 작물 – 대파, 쪽파, 마늘
대파, 쪽파, 마늘 같은 작물은 병충해가 거의 없고, 초보자가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.

- 대파
- 씨앗이 아니라 뿌리가 있는 대파를 심으면 생존율이 높음
- 수확 후에도 다시 자라며, 무한 재배가 가능함
- 쪽파
-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람
- 병해충이 적어 특별한 방제가 필요 없음
- 마늘
- 한 번 심으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람
- 텃밭 공간이 좁아도 가능
💡 대파, 쪽파, 마늘은 병충해 걱정이 적고, 키우기 쉬운 작물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.
실내에서도 가능! 작은 텃밭에 적합한 작물 – 방울토마토, 고추, 가지
작은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수확량이 많은 작물이 좋습니다.
- 방울토마토
-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으며, 줄기 유인만 잘하면 공간을 적게 차지함
- 한 번 심으면 지속적으로 수확 가능

- 고추
- 큰 텃밭이 없어도 충분히 키울 수 있음
- 병해충이 비교적 적고 관리가 쉬움

- 가지
- 햇빛만 잘 받으면 많은 열매를 맺음
- 수확이 쉽고, 한 번 수확 후에도 계속 열매가 열림
💡 작은 텃밭에서도 키울 수 있는 작물로 방울토마토, 고추, 가지가 적합하며, 수확량도 많아 실용적입니다.
관리 부담이 적고 수확량이 많은 작물 – 감자, 무, 당근

뿌리채소는 한 번 심으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.
- 감자
- 심어 놓으면 알아서 자라며, 물만 주면 쉽게 키울 수 있음
- 수확할 때 감자를 캐는 재미도 있음
- 무
- 햇빛만 잘 받으면 크고 건강하게 자람
- 비교적 병충해가 적어 키우기 쉬움
- 당근
- 심고 나서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람
- 땅속에서 자라므로 병해충 피해가 적음
💡 한 번 심어 놓으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수확이 쉬운 감자, 무, 당근은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작물입니다.
'동물농장 > 약초농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토마토 키우기,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이유! 초보농부의 생존기 (0) | 2025.03.21 |
---|---|
가지, 이렇게 심으면 풍년! 초보자도 실패 없는 가지 모종 선택부터 수확까지 (0) | 2025.03.19 |
고추가 병들면 수확도 끝! 충해, 역병, 탄저병, 생리장해 원인과 해결책 공개 (0) | 2025.03.17 |
아파트에서 고추 3포기 심고 1년 내내 수확! 베란다 화분 텃밭 (0) | 2025.03.17 |
고들빼기 한 번 심으면 반해버린다! 파종부터 관리까지 (0) | 2025.03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