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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농장/약초농장

초보자가 텃밭에 심었다가 가장 많이 후회하는 작물

by 금도끼은도끼 2025. 3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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텃밭을 가꾸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취미입니다. 하지만 모든 작물이 초보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. 심고 나서 하루 만에 후회할 정도로 관리하기 까다로운 식물, 넝쿨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작물, 벌레들이 몰려오는 식물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작물들이 있습니다. 

감당하기 힘든 넝쿨 작물 – 텃밭이 순식간에 덩굴밭이 된다

넝쿨성 작물은 처음에는 작은 모종에서 시작하지만, 시간이 지나면 빠르게 성장하여 주변을 덮어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. 텃밭에서 관리 없이 방치하면 다른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고, 수확 시에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 넝쿨 작물을 심기 전,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.

넝쿨 작물을 키울 때 생기는 주요 문제

넝쿨 작물은 생육 속도가 빠르고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초보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.

  • 빠르게 자라며 주변을 덮어버림
    •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옆에 있는 작물을 감싸버림
    • 햇빛을 차단해 주변 작물의 성장을 방해
  •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텃밭 활용도가 떨어짐
    • 텃밭이 크지 않다면 몇 주 만에 넝쿨이 전체를 차지할 가능성이 큼
    • 다른 작물을 심을 공간이 부족해짐
  • 수확이 어려워지고 관리가 힘들어짐
    • 덩굴이 얽히면서 열매를 찾기가 어려워짐
    • 넝쿨 사이에 숨어 있는 열매가 익어 터지거나 썩을 수 있음
  • 병충해가 쉽게 번질 수 있음
    • 바닥을 덮으며 습기를 머금어 곰팡이성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음
    • 해충이 쉽게 숨어들어 방제 작업이 어려워짐

💡 결론: 넝쿨 작물은 작은 텃밭에서 관리 없이 방치하면 주변 작물까지 덮어버릴 수 있으며, 수확과 해충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
텃밭에서 키우기 어려운 대표적인 넝쿨 작물

텃밭에서 관리가 어렵고 초보자들이 심었다가 후회하는 대표적인 넝쿨 작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.

 

호박류 (애호박, 단호박, 늙은호박)

  • 특징:
    • 줄기가 길게 뻗으며 하루가 다르게 넝쿨이 퍼짐
    • 꽃이 많이 피지만 수정이 잘 안 되면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음
  • 문제점:
    • 넝쿨이 빠르게 자라 주변 작물을 덮어버림
    • 바닥에서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률이 높음
    • 인공수분이 필요할 수 있어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움

수박

  • 특징:
    • 덩굴이 퍼지면서 땅바닥을 차지하는 면적이 큼
    • 열매를 맺기 위해 많은 햇빛과 물이 필요함
  • 문제점:
    • 수분이 부족하거나 수정이 잘되지 않으면 열매가 작게 맺힘
    • 병충해에 취약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
    • 텃밭이 작으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

고구마

  • 특징:
    • 땅속에서 뿌리가 확장되면서 덩굴이 무성하게 퍼짐
    • 넝쿨을 제거하지 않으면 텃밭이 고구마 덩굴로 가득 차게 됨
  • 문제점:
    • 덩굴이 주변 작물까지 침범하며 햇빛을 차단함
    • 수확할 때 덩굴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힘듦
    • 땅속에서 뿌리를 캐내는 과정이 어렵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함

참외, 멜론

  • 특징:
    • 호박, 수박과 비슷하게 넝쿨이 넓게 퍼지는 작물
    • 당도가 높아지려면 지속적인 영양 공급이 필요함
  • 문제점:
    • 텃밭에서 키우면 넝쿨 관리가 힘들고, 지지대를 세워야 함
    • 수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, 재배 환경이 까다로움
    • 열매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으면 작고 맛없는 참외가 될 가능성이 높음

💡 결론: 호박, 수박, 고구마, 참외와 같은 넝쿨 작물은 텃밭에서 관리가 어렵고, 초보자가 쉽게 키우기 힘든 작물들입니다.

넝쿨 작물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방법

만약 넝쿨 작물을 키우기로 결정했다면 적절한 관리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.

 

지지대 활용하기

  • 넝쿨이 땅을 덮지 않도록 수직 지지대를 세워 위로 유도
  • 토마토, 오이처럼 덩굴손이 있는 작물은 줄을 이용해 유인 가능

넝쿨 정리 작업 필수

  • 1~2주마다 불필요한 넝쿨을 잘라 정리하여 주변 작물과 얽히지 않도록 관리
  • 바닥을 덮는 덩굴은 수시로 제거해 햇빛이 골고루 닿게 해야 함

작물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기

  • 좁은 텃밭에서는 넝쿨 작물을 심으면 주변 작물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
  • 최소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재배해야 하며, 공간이 부족하면 다른 작물 선택이 더 나음

멀칭(비닐 덮기) 활용

  • 덩굴이 퍼지는 것을 조절하고,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 멀칭 필름(검정 비닐)을 활용
  • 땅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면 병충해 예방에도 효과적

💡 결론: 넝쿨 작물은 지지대 설치, 덩굴 정리, 간격 확보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텃밭에서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.

넝쿨 작물 대신 키우기 쉬운 대체 작물

넝쿨 작물이 텃밭에서 관리하기 너무 어렵다면 비슷한 열매를 맺지만 관리가 쉬운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오이 (지지대 활용) – 호박류보다 덩굴 정리가 쉬우며,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음
  • 방울토마토 (줄기 유인 가능) – 넝쿨처럼 자라지만 키가 크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함
  • 가지 – 수확이 많고, 지지대를 활용하면 공간 활용이 용이함
  • 청양고추, 피망 – 키우기 쉬우면서 병충해에 강한 작물

💡 결론: 텃밭 초보자라면 관리가 어려운 넝쿨 작물 대신 오이, 방울토마토, 가지처럼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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